[뉴스초점] '권성동 체제' 공식화…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재개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징계건을 두고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습니다.
길어지는 당 내홍에 싸늘해진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잠행을 이어가는 이 대표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제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런데 핵심 친윤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은 의총에 불참했거든요. 또,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전 원내대표 등은 여전히 조기전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임시 봉합이다, 등 불씨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대응을 할지 관심인데, 법적 조치를 예고했지만 어제 당 결론에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그런데 SNS엔 당원 가입 독려를 계속하고 있는데 어떤 생각이라고 보세요?
이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진 김근식 전 실장은 이 대표와 연락을 했는데 자진사퇴 뜻은 전혀 없다고 했다고 해요. 오세훈 시장도 이 대표와 통화를 해윤리위 결정 수용을 권했다고 하고, 측근들이 6개월 징계 받아들이고 복귀하는 쪽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듯 하거든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경찰 수사 결과가 앞으로 지도체제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부분이 향후 정국에 핵심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민주당의 공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징계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의 작품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어요?
민주당 얘기 해보죠. 이재명 의원은 당대표 출마 질문에 여전히 답변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17일과 18일에 예비후보등록 기간이라 결국 17일전에는 발표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왜 리허게 막판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거라고 보세요?
97세대가 이른바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어대명 대세론'을 깰 수 있을까요? 변수가 있다고 보세요?
최고위원 대진표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 강성파로 불리는 일부 친명 의원들이 자리한다면 이재명 의원으로서는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오늘 김동연 경기 지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 후에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방향이 같아서 많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는데 두 사람의 만남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이 얘기도 해보죠. 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에 도어스테핑 '약식회견'을 일시중지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하루 만에 재개를 했습니다. 즉흥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이렇게 다시 변경한 것은 분명한 배경이 있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 지지율 얘기 자세히 해보죠. 집권 두 달만에 30%대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보세요?
최근 정당지지도를 보면 오차범위 내긴 합니다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질렀거든요? 여당 내홍과 대통령실 관련 여러 논란 영향도 있을 텐데 확실히 유리한 국면이 됐다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여야 원내대표가 원구성 문제를 담판 짓기 위해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중에 있습니다. 이번엔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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